자외선은 피지 분비를 촉진 시키는 작용을 한다. 때문에 여름철에는 피지분비량과 비례하는 모공의 크기가 넓어지게 되어 두드러지게 눈에 띄는 현상을 보이게 되는 것이다. 넓은 모공은 피부를 울퉁불퉁하고 거칠어 보이게 만들 그 뿐만 아니라 모공 사이로 올라오는 과다한 피지로 인해 화장하더라도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피부가 번들거리게 된다. 특히 늘어난 모공 부위에 피지분비가 늘고 배출이 원활하지 못하게 된다면 각질과 노폐물이 쌓이게 되어 거뭇거뭇한 블랙 헤드를 만들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나이가 들면서 피부가 노화되어 모공의 벽을 지지하고 있던 콜라겐 섬유와 탄력섬유가 변성되거나 점차 감소하게 되면서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고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모공이 늘어나게 되기도 한다. 또한 사춘기 때의 호르몬 이상으로 인한 과도한 피지분비는 피지선의 활동을 왕성하게 만들어 모공이 넓어지기도 한다.

모공관리는 특별한 방법이 있다기보다는 평소 피부를 청결히 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모공이 넓어진 부분을 집중적으로 마사지하고, 평소 스크럽을 이용하여 각질을 제거해주는 것이 좋고 꼼꼼한 세안으로 모공을 청소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미 모공이 늘어난 상태라면 이러한 일반적인 예방만으로 다시 모공을 줄일 수는 없다. 피부건강과 직접 연관된 모공을 줄이고 여드름이나 블랙헤드 등의 트러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기에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 관리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 여름철에 더욱 적합한 모공축소법, '모공스탬프'

모공관리의 중요성을 아는 사람들은 일찌감치 병원이나 피부과에서의 전문적인 시술에 관심을 가져왔다. 모공을 관리 하는 방법들에는 다양한 것들이 있는데, 사실 대부분의 모공치료법은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이다 보니 요즘과 같은 여름철에는 시술이 꺼려질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여름철에 더욱 중요한 모공관리를 방치하고 있을 수만은 없는 일이다. 그렇다면 여름철에 모공을 관리해주는 적합한 시술은 어떤 것이 있을까?

이러한 문제의 대안으로 최근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되었다. '모공스탬프'가 바로 그것인데, 스탬프 형식으로 된 기기에 촘촘히 박힌 미세바늘을 이용하여 피부에 미세홀을 생성한 후 재생효과를 가진 약물을 투입하는 방식의 모공축소술이다.

전문의 임한석 원장은 "모공이 늘어지고 상처 입은 진피 층에 미세바늘(micro-needle)이 도달하여 무너진 콜라겐, 엘라스틴 등에 자극을 주게되어 탄력을 주면서 단단하게 늘어진 모공을 조일 수 있는 방법이다. 또한 기존의 비슷한 원리의 시술법인 바늘이 사선으로 침투하는 MTS와는 달리 바늘의 수직운동으로 피부에 직접 홀을 형성하기 때문에 콜라겐, GF등의 흡수율을 높여주어 더욱 효과적인 모공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공스탬프는 일반적인 레이저 시술과 달리 의사의 꼼꼼하고 전문적인 손길이 요구되는 시술이며,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개인의 피부상태에 따라 시술의 횟수도 달라지기 때문에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처방을 받아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모공스탬프와 같은 시술과 함께 모공을 줄이기 위한 청결한 관리습관이 동반 되면 모공을 개선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움말 - 전문의 임한석 원장

출처 : 메디노블클리닉